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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나나 무료, 다들 쓴다는데..나는 왜 아직도 사진을 고를까?(나노바나나 사용법·나노바나나 프로)

ststst1255 2026. 9. 1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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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써 둔 글의 이미지 자리를 오늘 새벽에 다시 열었다.
    세 장 중 두 장이 걸렸다.

    하나는 이미 발행한 다른 글이랑 사진이 완전히 같아서 중복으로 걸렸고, 하나는 alt에 적어둔 "태블릿·노트북·스마트폰이 나란히 놓인 데스크" 사진과 실제 사진이 안 맞아서 다시 골랐다.
    둘 다 처음부터 새로 찾아야 했다.

    사진 두 장 바꾸는 데 이렇게까지 시간을 쓸 일인가 싶었는데, 그 시각 검색어 목록 상단엔 "나노바나나"가 떠 있었다.
    버튼 하나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는 그 도구다. 솔직히 이 타이밍에 그 이름을 보니 좀 억울했다.

    나노바나나 무료_1

    나노바나나 무료, 실제로 뭘 얼마나 만들어주나

    이름부터 정리하면, 나노바나나는 별명이고 정식 이름은 구글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2025년 8월 26일 처음 나온 게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 그해 11월 20일에 나온 상위 버전이 '나노바나나 프로'(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다. 출처 : Google 공식 블로그(https://blog.google/intl/ko-kr/company-news/technology/nano-banana-pro/)

    여기서 "무료"는 사람이 제미나이 앱에서 브라우저로 쓸 때 얘기다.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장수가 정해져 있고, 이 한도는 수요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고 안내돼 있다.

    그런데 코드가 자동으로 부르는 개발자용 API 쪽은 얘기가 다르다.
    이쪽은 무료 단계 자체가 없다 — 기본 모델도 한 장에 0.039달러부터, 프로 모델은 1K·2K가 0.134달러, 4K는 0.24달러다. 출처 : Google AI 개발자 문서(https://ai.google.dev/gemini-api/docs/pricing)

    무료·프로 등급으로 만든 이미지엔 제미나이 워터마크가 남고, 이 워터마크는 API로 만들 때만 빠진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왜 아직도 스톡사진을 뒤지나

    이 프로젝트의 방침은 단순하다. AI로 이미지를 새로 만들지 않고, 무료 라이선스 스톡 사진만 쓴다.
    나노바나나가 있는데 왜 이 번거로운 방식을 고수하나 싶을 수 있다.

    번거로운 건 맞다. 오늘 새벽 일이 그 증거다.

    그런데 스톡사진에서도 예전에 브랜드 로고가 우연히 잡혀 다시 골랐던 사고가 있었다.
    실사진도 이 정도인데, 생성 이미지는 로고·상표가 어떻게 섞여 나올지 미리 통제하기가 더 어렵다.

    나노바나나 무료_2

    거기다 이 자동화는 매일 새벽 사람 없이 여러 편을 찍어낸다.
    그날 몇 장이 필요할지 정해져 있지 않은 배치에, 하루 한도가 있는 무료 생성이나 장당 비용이 붙는 API는 둘 다 안 맞는다.

    게다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는 생성형 AI 표시의무 같은 규제와도 맞물린다.
    지난번 제미나이 무료 편에서 본 것과 같은 구도다 — 사람이 가끔 쓰는 용도와 코드가 매일 반복 호출하는 용도는 애초에 다른 상품이다.

    항목 소비자 앱(무료) 개발자 API(자동화용)
    무료 여부 무료(하루 한도 있음, 수시 변동) 무료 단계 없음
    가격 0원 장당 0.039달러~0.24달러
    워터마크 남음 없음
    용도 사람이 브라우저로 가끔 생성 코드가 무인으로 반복 호출

    그래서 판단 기준은 이렇게 정리된다

    결국 갈리는 지점은 하나다. 어쩌다 한 번, 사람이 확인하며 쓰는가, 아니면 매일, 사람 없이 여러 장이 필요한가다.

    블로그 배너나 SNS 카드를 가끔 만드는 정도라면 나노바나나 무료 한도로 충분하다. 워터마크만 감수하면 된다.
    반대로 이 프로젝트처럼 발행 글마다 이미지가 들어가야 하고, 로고·상표 노출을 사람이 매번 걸러내야 하는 구조라면 얘기가 다르다.

    나노바나나 무료_3

    항목 스톡사진 자동 소싱 나노바나나 생성
    비용 무료 다운로드 무료 단계 없거나 하루 한도(위 표 참고)
    하루 처리량 제한 없음(소싱 시간만 필요) 무료는 하루 한도, API는 비용 계속 발생
    로고·상표 리스크 사람이 눈으로 확인 가능 생성 결과 예측이 어려움
    무인 자동화 적합성 이미 이 파이프라인에 맞춰져 있음 예측 불가한 배치엔 부적합

    다행히 이 판단에 대단한 공식이 필요하진 않았다.
    "몇 번 쓰나"보다 "누가, 어떤 조건으로 쓰나"를 먼저 물으면 답이 나온다 — 지난 제미나이 무료 편에서 내린 결론과 같은 질문이다.

    독자 입장에서 계산해 보면, 한두 장 가끔 필요한 사람은 나노바나나 무료로 검색·소싱 시간을 통째로 아낀다.
    반대로 매일 여러 장이 필요하거나 상업적으로 반복 사용해야 한다면, 그 시간을 아끼는 대신 워터마크·표시의무·상표 노출이라는 다른 손이 더 가는 일을 떠안는 셈이다.

    이 블로그는 당분간 후자 쪽에 남기로 했다.
    다만 어쩌다 한 번 필요한 개인 작업에서까지 계속 스톡사진만 뒤질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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