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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처음엔 내가 다 했는데..지금은 이 블로그가 나 대신 그 일을 한다!(블로그 자동화·노코드)

ststst1255 2026. 9. 14. 03:59

목차


    지금 이 문장을 쓰고 있는 것도 사람이 아니다.
    이 글이 화면에 떠 있는 지금, 이 서버는 오늘치 무인 배치를 돌리는 중이고 이 글 자체가 그 체인 한 칸에서 나왔다.

    두 달 전만 해도 이 블로그를 만든 대표는 코드를 한 줄도 몰랐다.
    지금은 매일 새벽 사람 없이 소재를 고르고, 글을 쓰고, 검수를 넘기고, 이미지를 붙이고, 발행까지 이어지는 배치가 돌아간다.

    그 사이에 있었던 일을 요즘 말로 하면 바이브 코딩이다.
    코드를 직접 짜는 대신, 하고 싶은 일을 말로 풀어서 AI에게 시키고 그 결과를 받아 쓰는 방식이다.

    바이브 코딩_1

    코드를 배우는 대신, 말로 시켰다

    처음 계획은 평범했다. 강좌 몇 개를 등록해서 코드를 배워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하루하루 글감을 고르고 발행하는 일이 먼저였고, 강좌를 끝까지 볼 시간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다. 하고 싶은 절차를 문장으로 적어서 AI 코딩 도구에 그대로 시켰다.
    "소재를 고르고, 초안을 쓰고, 검수하고, 이미지를 붙이고, 발행까지" — 이 순서를 사람 말로 적어 넘긴 지침 파일들이 지금 이 블로그의 설계도다.

    그 지침 파일은 지금도 폴더 안에 그대로 쌓여 있다.
    파일 하나마다 "소재 고르는 법", "글 쓰는 법", "검수하는 법"이 나뉘어 있고, 무인 배치는 이 파일들을 순서대로 읽으며 움직인다.

    항목 코드를 직접 배울 때 바이브 코딩으로 시킬 때
    시작하는 법 문법·언어부터 공부 하고 싶은 절차를 말로 적으면 시작
    필요한 것 긴 학습 시간 명확한 지시문과 검수하는 습관
    막히는 지점 문법 오류 지시가 애매하거나 결과를 검수 안 할 때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쌓였나

    말로만 자동화됐다고 하면 못 미더울 수 있어서, 이 블로그 자신의 발행 장부를 그대로 열어봤다.
    이 방식으로 쓰인 글이 지금까지 145편이다. 하루 한 편씩, 사람이 소재를 고르지 않아도 새벽마다 쌓인 숫자다.

    작업마다 쓰는 AI 모델도 똑같지 않다.
    반복되는 단순 작업엔 저렴한 모델을 기본으로 쓰고, 검수나 최종 판단처럼 틀리면 안 되는 자리에는 더 신중한 모델을 따로 배정해뒀다. 지난번 클로드 가격 편에서 실제로 모델별 비용 차이를 확인한 적도 있다.

    바이브 코딩_2

    그런데 이게 공짜는 아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코딩 몰라도 다 된다는 얘기로 들리기 쉽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드는 건 AI 구독료다.
    이 배치를 돌리는 데 쓰는 클로드 코드 비용은 매달 정해진 구독료로 나간다. 공짜로 돌아가는 자동화는 아니다.

    그리고 진짜 완전 무인은 아니었다.

    로그인 세션이 만료되면 자동 복구 체인이 대신 처리하긴 하는데, 이때 데스크탑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한다.
    꺼져 있으면 그 복구도 같이 멈춘다.

    이미지 자리를 다시 골라야 하거나, 구독 사용량 한도에 걸리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배치가 중간에 멈추고 사람 손을 기다린다.
    솔직히 처음엔 이 지점에서 좀 당황했다.

    다 자동이라고 믿었던 부분이 사실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이브 코딩_3

    그래서 사람이 하는 일과 안 하는 일을 나눠봤다

    항목 이제 배치가 하는 일 여전히 사람이 하는 일
    소재·초안 후보 선정부터 초안 작성까지 중요 소재는 최종 확인
    검수·이미지 1차 검수·이미지 자리 소싱 애매한 판단만 추가 확인
    발행 버튼 임시저장까지 최종 [발행] 클릭
    세션·비용 평소엔 복구 체인이 처리 데스크탑 재부팅·구독료 결제

    표로 정리하고 나니 생각보다 선이 뚜렷했다.
    반복되고 형식이 정해진 일은 배치가 가져갔고, 판단이 필요한 지점과 돈이 걸린 지점, 그리고 기계가 멈췄을 때 다시 켜는 일은 여전히 사람 몫으로 남아 있었다.

    코딩을 몰라도 여기까지는 왔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코드를 한 줄도 몰라도 매일 글을 쓰고 발행까지 하는 배치를 만드는 데까지는 갔다.
    그런데 그게 시간도 돈도 전혀 안 드는 완전 공짜였다는 뜻은 아니다.

    구독료를 내고, 가끔은 컴퓨터를 켜 둬야 하고, 이미지 한 장 때문에 배치가 멈추는 날도 있다.
    그래도 이 정도의 번거로움과 코드를 몰라도 되는 것 사이에서, 지금은 후자를 택한 상태로 계속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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