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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팸 정책, 남 얘기인 줄 알았는데..제 얘기였다?(확장된 콘텐츠 악용·E-E-A-T)

ststst1255 2026. 9. 2. 04:06

목차


    구글 검색센터 공식 문서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많은 페이지가 검색 순위를 조작할 목적으로만 생성되고, 사용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구글이 확장된 콘텐츠 악용(scaled content abuse)이라고 부르는 스팸 정책의 정의입니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남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스팸을 뿌린 적도, 의미 없는 페이지를 찍어낸 적도 없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문서를 한 줄씩 다시 읽어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구글 스팸 정책_1

    "확장된 콘텐츠 악용",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

    구글은 이 정책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동화든, 사람이 직접 썼든, 둘을 섞었든 상관없습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검색 순위만 노리고 대량으로 찍어낸 것인가입니다.

    구글이 공식 문서에서 든 위반 사례는 이렇습니다.

    • 생성형 AI 등 도구를 써서 사용자에게 부가가치 없는 페이지를 대량으로 만드는 것
    • 피드·검색결과 등을 스크래핑하거나, 동의어 치환·번역 같은 방식으로 변형해 페이지를 대량 생성하는 것
    • 여러 웹페이지의 내용을 부가가치 없이 짜깁기하는 것
    • 대량생성 사실을 숨기려고 여러 사이트에 나눠 만드는 것
    • 검색 키워드만 담겨 있고 사람이 읽기엔 의미가 통하지 않는 페이지를 다수 만드는 것

    출처 : Google Search Central(developers.google.com)

    이 정책 자체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닙니다.
    원래 있던 '스팸성 자동 생성 콘텐츠' 규정을 2024년 3월 코어 업데이트에서 확장 개편해 지금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옆에 항상 붙는 이름, E-E-A-T

    구글 문서를 계속 읽다 보면 E-E-A-T라는 약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경험(Experience)·전문성(Expertise)·권위성(Authoritativeness)·신뢰성(Trust) 네 글자를 딴 말입니다.

    여기서 구글이 분명히 짚어둔 부분이 있습니다. 네 가지 중 가장 중요한 건 신뢰(Trust)이고, 나머지 세 가지는 그 신뢰에 기여하는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서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스스로 던져볼 질문도 나와 있습니다.

    • 이 콘텐츠가 다수의 제작자에 의해 대량 생산되거나, 외주로 만들어졌거나, 여러 사이트 네트워크에 걸쳐 퍼져 있는가
    • 여러 주제에 걸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광범위한 자동화를 쓰고 있는가

    그리고 이렇게 못 박아 둡니다. "검색 순위 조작을 주목적으로 자동화(생성형 AI 포함)를 쓴다면, 이는 정책 위반이다."

    출처 : Google Search Central(developers.google.com)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여전히 먼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들을 이 블로그에 그대로 대입해보니,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구글 스팸 정책_2

    정책 문구와 제 8월 29일을 나란히 놓아봤다

    이 블로그(diditman.com)는 정해진 시각에 도는 무인 작업으로 하루 여러 편씩 발행됩니다.
    구글이 던진 자가진단 질문 그대로, "광범위한 자동화로 여러 주제에 걸쳐 콘텐츠를 만드는가"에 정면으로 해당됩니다.

    이 사실 자체가 무조건 위반은 아닙니다. 구글도 "방식은 따지지 않는다"고 했으니까요.
    문제는 그 자동화가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느냐입니다.

    구글 정책 문구 8월 29일 거절 시점, 제 상황
    애드센스 인벤토리 가치 정책의 "저가치 콘텐츠(low-value content)" 이 블로그가 애드센스 검토에서 받은 거절 사유가 정확히 이 문구였습니다("저가치 콘텐츠").
    "광범위한 자동화로 여러 주제 콘텐츠를 만드는가"(E-E-A-T 자가진단) 무인 배치가 매일 여러 편을 자동 발행하는 구조 — 자가진단 항목에 그대로 해당됩니다.
    "부가가치 없이 짜깁기·스크래핑·검색어만 담긴 페이지"(확장된 콘텐츠 악용) 이 항목까지 해당됐다고는 구글이 밝히지 않았습니다. 거절 통지에는 사유 한 줄만 적혀 있었을 뿐, 어느 조항 위반인지 조목조목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선은 분명히 그어두겠습니다.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과 검색 스팸 정책은 심사 주체 자체가 다릅니다. 애드센스는 광고 게재 자격을 심사하고, 스팸 정책은 검색 순위 노출을 심사합니다. 구글이 "이 거절은 확장된 콘텐츠 악용 정책 때문"이라고 명시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두 정책이 같은 단어를 쓰고 있다는 것만은 확인된 사실입니다. "저가치 콘텐츠"라는 표현은 애드센스 공식 정책 문서에도 그대로 등장하고, 그 문구가 가리키는 기준(대량 자동화·부가가치 없는 콘텐츠)은 검색 쪽 E-E-A-T 자가진단 질문과 겹칩니다.

    8월 29일 이후, 이 블로그가 실제로 바꾼 것

    이 블로그는 2026년 8월 18일에 애드센스 사이트로 추가·검토를 요청했고, 8월 29일에 결과를 받았습니다. 사유는 "저가치 콘텐츠", 사이트 소유권 확인 자체는 통과했습니다.

    그날 이후 재신청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소 2주 냉각 기간을 두고 있고(9월 12일까지), 실제 재신청 여부는 9월 26일 전후에 판단할 계획입니다. 시정 없이 같은 상태로 다시 넣으면 남는 건 거절 이력뿐이라는 걸, 다음(Daum) 검색등록 거절을 먼저 겪으며 배웠습니다.

    그 사이 이 블로그는 글쓰기 방향도 바꿨습니다. 정보를 요약해 나열하는 방식 대신, 대표가 실제로 운영하며 겪은 수치·로그·사고를 1인칭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지금 읽고 계신 이 글도 그 방식으로 쓰였습니다 — 정책 원문을 요약만 하고 끝내지 않고, 제 사이트의 실제 거절 사실과 대조했으니까요.

    구글 스팸 정책_3

    🔗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 Google Search Central 스팸 정책

    구글이 운영하는 검색 개발자 공식 문서입니다. 확장된 콘텐츠 악용을 포함한 모든 스팸 정책 항목과 예시가 원문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새 창으로 열립니다)

    👉 Google 스팸 정책 문서 바로가기 (developers.google.com)

    자동화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지금 확인할 것

    • 내 사이트의 발행 방식을 구글의 자가진단 질문(대량 생산·외주·자동화 여부)에 그대로 대입해본다 — 방식 자체는 위반이 아니지만, 결과물의 부가가치가 없으면 위반이 된다.
    • 같은 뼈대(결론→표→체크리스트→FAQ)가 글마다 반복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한다 — 확장된 콘텐츠 악용 예시의 "짜깁기·의미 없는 대량 페이지"와 가장 가까운 신호다.
    • 애드센스 거절 사유를 받았다면 문구를 그대로 검색해본다 — "저가치 콘텐츠"처럼 애드센스 공식 정책 문서에 등장하는 표현인지부터 확인한다.
    • 재신청은 사유가 된 부분을 실제로 고친 뒤에 한다 — 같은 상태로 다시 넣으면 거절 이력만 쌓인다.
    • E-E-A-T 네 요소 중 신뢰(Trust)가 핵심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내 글에 실제 로그·수치·경험 같은 근거가 있는지부터 점검한다.

    여기 적은 정책 원문은 2026년 9월 2일에 구글 공식 문서를 직접 열어 확인한 것입니다.
    정책 문서는 구글 사정에 따라 다시 개정될 수 있으니, 실제 판단이 필요할 때는 공식 스팸 정책 문서를 한 번 더 열어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추상적인 규정집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제 사이트의 거절 사유를 그 옆에 나란히 놓고 나서는, 더 이상 남의 얘기로 읽히지 않았습니다.

    참고한 자료

    Google Search Central — Spam policies for Google Web Search (링크)
    Google Search Central — Creating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링크)
    Google Publisher Policies — Inventory value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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