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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 돌려받은 보증사고가 5만941건, 금액으로는 11조441억 원에 달합니다.
숫자만 보면 남의 일 같지만, 그 안에는 나와 같은 평범한 세입자들이 있었습니다.
출처 : 뉴시스(newsis.com)
이런 사고를 대비해 나라에서 운영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입니다.
계약 끝나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대신 돌려주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받아내는 구조입니다.
이 글은 누가 가입할 수 있고,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를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결론부터 — 이런 상황이면 지금 가입하세요
전세 계약을 1년 이상으로 맺었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이미 마쳤다면 가입을 고려할 만합니다.
특히 계약 초반일수록 유리합니다.
이 보증은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증금이 크거나, 집주인의 채무 상태가 불안하거나, 다세대·다가구처럼 권리관계가 복잡한 주택일수록 가입의 실익이 큽니다.
반대로 아파트에 전세권 설정까지 이미 해둔 경우처럼 다른 안전장치가 있다면,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됩니다.
가입 조건부터 확인하세요
가입하려면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가입 자체가 안 될 수 있으니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① 전세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단기 계약은 애초에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②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이미 마쳤어야 합니다.
전입신고를 안 했다면 대항력 자체가 없어서 보증의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③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계약서상 임대인이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대리인 계약이거나 명의가 다르면 별도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④ 집에 압류·가압류·경매 등 권리침해가 없어야 합니다.
이미 문제가 생긴 집은 보증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출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khug.or.kr)
여기에 보증금 한도도 정해져 있습니다.
| 구분 | 보증 대상 전세보증금 |
|---|---|
| 수도권(서울·경기·인천) | 7억 원 이하 |
| 그 외 지역 | 5억 원 이하 |
출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khug.or.kr)
대상 주택 종류도 정해져 있습니다.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단독·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노인복지주택이 해당합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산다고 해서 대상에서 빠지는 게 아니니, 주택 종류 때문에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주인 동의 없이도 가입할 수 있을까
많은 분이 여기서 망설입니다.
"집주인한테 얘기해야 하나,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입니다.
결론은 집주인 동의가 필요 없습니다.
2018년 2월부터 임대인 동의 절차 자체가 없어져서, 임차인이 혼자 신청하고 가입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독·다중·다가구주택은 준비물이 하나 더 붙습니다.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함께 살다 보니 다른 세입자들의 보증금 규모까지 확인해야 해서, 임대인이 확인해 주는 타 전세계약 체결내역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이 서류가 없다고 가입이 아예 막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증료율이 높은 쪽으로 잡힐 수 있어, 계약 전에 부동산에 "이 건물은 확인서를 받을 수 있나요"를 한 번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biz.heraldcorp.com)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khug.or.kr)
신청 방법 확인하기
신청 경로는 여러 가지입니다.
편한 방식을 고르면 됩니다.
지사·위탁은행 방문 — 가까운 HUG 지사나 협약을 맺은 은행(우리·국민·신한 등) 창구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류 확인을 직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청 — 안심전세 앱이나 모바일HUG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화면을 살펴보면 네이버부동산·카카오페이·토스 같은 제휴 채널로도 연결됩니다.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방식이라 지사에 갈 시간이 없을 때 유용합니다.
출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onestop.khug.or.kr)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전세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2년 계약이라면 1년이 지나기 전, 즉 계약 초반에 처리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신청 서류 체크리스트
모바일 신청 기준으로 기본 서류는 네 가지입니다.
미리 챙겨두면 신청이 훨씬 수월합니다.
- 확정일자가 찍힌 임대차계약서
- 전입세대열람내역서(발급받은 지 1개월 이내분)
- 전세보증금을 실제로 냈다는 증빙(계좌이체 내역·영수증·무통장입금증 등)
- 주민등록등본(최근 발급분)
출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khug.or.kr)
여기에 본인 확인용 신분증은 기본이고, 단독·다중·다가구주택이라면 앞에서 말한 타 전세계약 체결내역 확인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는 심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서류라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선순위 채권이 얼마나 잡혀 있는지는 신청 전에 직접 한 번 떼어보시길 권합니다.
모바일로 신청하면 이 서류들을 사진 촬영으로 제출할 수 있어 준비가 한결 간단합니다.
다만 주택 유형이나 계약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청받을 수 있으니, 정확한 목록은 신청 화면에서 안내되는 대로 최종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개요와 가입 조건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창으로 열립니다)
보증료, 얼마나 나올까
보증료는 보증금액 × 보증료율 × (전세계약기간 ÷ 365)로 계산합니다.
보증료율은 주택유형과 부채비율(선순위 채권 비중)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출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khug.or.kr)
요율은 2025년 3월 31일 개편으로 연 0.097%~0.211% 범위 안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집값 대비 전세금 비중(전세가율)이 낮으면 내려가고 높으면 올라가는 구조라, 같은 보증금이라도 집마다 요율이 다르게 나옵니다.
출처 : 농민신문(nongmin.com)
내 조건에서 얼마가 나오는지는 계산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안심전세 앱이나 모바일HUG 신청 화면에 보증료 자동 계산기가 있으니, 내 집 조건을 넣어보고 실제 금액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보증료는 원칙적으로 임차인이 부담하지만,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함께 보증료를 돌려주는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면서 연소득이 청년 5,000만 원·청년 외 6,000만 원·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이면 대상이 되고, 이미 낸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청년 외는 납부액의 90% 한도).
신청은 정부24나 안심전세포털, 주소지 시·군·구청·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는데, 지자체마다 예산과 세부 기준이 달라 거주지 홈페이지에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정확합니다.
출처 : 정부24(gov.kr)

가입 전 주의할 점
몇 가지는 미리 알아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갱신할 때도 다시 가입해야 합니다.
반환보증은 계약 1건에 대한 보증이라, 재계약이나 갱신을 하면 새로 신청해야 보증이 이어집니다.
여러 후기와 안내를 찾아보니, 이사 나가기 직전에야 알아보다가 계약기간 절반이 이미 지나 신청 자체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전입신고를 마쳤다면, 계약 초반에 바로 가입 여부를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이 보증은 전세금 전액이 아니라 보증한도 범위 안에서 보장됩니다.
선순위 채권(근저당 등)이 많은 집이라면 보증한도가 낮게 잡히거나 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 있으니, 등기부등본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미 전세권 설정을 해뒀는데, 반환보증에 또 가입해야 하나요?
A. 전세권 설정은 별도의 권리 확보 수단이라 반환보증과 목적이 다릅니다. 두 장치를 함께 갖추면 더 든든하지만, 필수는 아니니 상황과 비용을 따져 결정하면 됩니다.
Q. 계약기간 절반이 이미 지났는데 가입 못 하나요?
A. 원칙적으로 신청기한을 넘기면 새 계약을 기준으로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상황마다 다를 수 있어, HUG 고객센터나 지사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Q. 보증금 일부만 받았는데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보증금은 계약서상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실제 지급 여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신청 시 증빙서류로 확인되니, 애매하다면 지사 방문 상담을 권합니다.
Q. HUG 말고 다른 곳에서도 반환보증을 받을 수 있나요?
A. 한국주택금융공사(HF)나 SGI서울보증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운영합니다. 기관마다 가입 조건과 보증료가 조금씩 달라서, 여러 곳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 집주인이 파산하거나 연락이 끊기면 어떻게 되나요?
A. 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못 받는 상황이 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HUG에 보증사고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대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접수 절차는 공식 사이트의 보증이행 안내에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지금 바로 확인하기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신청
아래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HUG 공식 페이지로 이동해, 가입 조건 확인부터 서류 제출, 보증료 계산까지 한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 창으로 열립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까지 마쳤다면, 남은 건 신청뿐입니다.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기 전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계신다면 늦지 않습니다.
참고한 자료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개요 (링크)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용절차 및 제출서류 (링크)
모바일HUG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신청 (링크)
뉴시스 — 5년간 전세보증금 사고액 관련 보도 (링크)
헤럴드경제 —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집주인 동의 관련 보도 (링크)
농민신문 —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율 개편 보도 (링크)
정부24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링크)
본문의 가입 조건과 신청 방법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보증료율과 세부 서류는 개인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고 제도도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직전에 공식 사이트나 고객센터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참고용이며, 실제 가입 여부와 보증한도는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